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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할일 목록의 미뤄둔일 해치우기 2008.02.09

어제 보다 눈꼽만큼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아침엔 그날에 할일 목록을 만들어 둔다.
하지만, 새로운 일보다는 이전에 처리하지 못한 일들이 계속 남아 오히려 자괴감만 느낄때도 있다.

아 오늘도 못하고 내일로 넘기는 구나 생각하면, 뒷목이 뻣뻣해오는 걸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보류되는 일들은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이후의 자신에게 중요한 일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앞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옆그레이드 수준에서 그날의 잡일들을 하다보면, 그나마 잡일도 하지 않고 새로운 흥미꺼리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는 수가 많다.

GTD의 본가인 43폴더에서 제안하는 태스크 목록 관리 법이다.

Cringe-Busting your TODO list

1. Print out your TODO list (alphabetically, if possible)
할일 목록을 깔끔하게 인쇄한다. (되도록 가나다 순)

2. Read it over beginning to end
처음 부터 끝까지 훑어본다.

3. Go back and circle each item that makes you cringe, or that causes you some kind of existential angst.
하기 꺼려지는 일을 동그라미로 표시한다.

4. Per cringe item, think honestly about why you're freaked out about it. Seriously. What's the hang-up? (Fear of failure? Dreading bad news? Angry you're already way overdue?)
그렇게 마킹된 아이템에 1개마다 어째서 그일이 싫은지 솔직하게 생각해본다. 심각하게. 왜 일이 진전이 안되는 지 생각해본다. (실패의 두려움, 이미 마감일을 넘긴것에 대한 자기 혐오)

5. Now, again, per cringe item, add a new TODO that will a) make the loathsome task less cringe-worthy, or b) just get the damned thing done.
이제 그러한 아이템 1개마다 새로운 '할일'을 만든다. 조금이라도 덜 깨름찍한 일거리 또는 그 망할일을 처리하는 것

6. Cross the original cringe items off your list
원래 있던 싫은 할일에 줄을 그어 버린다.

7. Work immediately on the new, cringe-busting TODO
곧바로 5에서 만든 할일에 착수한다.

계속해서 할일 목록에 남아 있는 아이템을 어떻게든 지울수 있다는 점이, 계속해서 그일에 신경 쓰이고 침울해 하는 것보다는 나은셈이다.

그 밖에도, 시고타노cyblog.jp에서 추천하는 방법은

1. 손쉽게 해결할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작은 단위로 일을 분해한다.
2. 그 할일의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한다: 의외로 손수운일이거나 괜한 걱정을 하고 있었던것, 또는 좋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3. 다른 할일에 적정하게 끼워넣고 한꺼번에 처리한다. (약간 이해는 안가는 방법인듯)

등이 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던, 당면한 과제의 해답을 찾고 한걸음이라도 가는 것이 공학의 도!

43폴더의 해당 글의 마지막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추가로 있다.

If you could do this for just one item on your TODO list today, wouldn't you be a little better off? Is there a quick call you could make, a draft you could edit, an email you could return, or some other piddling 2-minute task that would plane some cringe off of your hated tasks?

Imagine if you did this today for five items on your list. Now imagine you began each Monday with a Cringe Bust. Might be a handy way to pick off old items and let some unnecessary anxiety out of your working week.

자신을 둘러싼 스트레스의 근원을 없애고, 정신의 평화를 되찾는것이 바로 할일을 해내는 것 Get things done이니까.

출처 : http://cyblog.jp/ , http://43fold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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