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 게임

from 카테고리 없음 2006. 12. 8. 08:07

"There is always an inner game being played in your mind no matter what outer game you are playing. How aware you are of this game can make the difference between success and failure in the outer game." -Tim Gallwey

당신이 어떤 outer game 하고 있던 당신의 마음은 항상 inner game 하고 있다. 당신이 얼마나 게임을 인지하고 있느냐가 outer game 성공과 실패 사이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In every human endeavor there are two arenas of engagement: the outer and the inner. The outer game is played on an external arena to overcome external obstacles to reach an external goal. The inner game takes place within the mind of the player and is played against such obstacles as fear, self-doubt, lapses in focus, and limiting concepts or assumptions. The inner game is played to overcome the self-imposed obstacles that prevent an individual or team from accessing their full potential.

모든 인간의 노력에는 개의 약속된 경기장(무대) 있다. Outer game 외부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외부의 장애물을 극복하는 외부의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Inner game 선수의 마음 안에서 발생하고 두려움, 자기 불신, 집중력저하와 제한된 관념 혹은 가정과 같은 장애물과 대항하는 게임이다. Inner game 팀이나 개인이 그들의 완전한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을 방해하는 자신이 만들어낸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이다.

In simple terms the game can be summarized in a formula: Performance = potential-interference, P=p-i. According to this formula, performance can be enhanced either by growing "p" potential or by decreasing "i," interference.

간단한 말로, 그러한 게임은 다음의 공식으로 요약된다: 성취 = 잠재력 - 방해, P = p - i. 이러한 공힉에 따라, 성취는 잠재력 "p" 기르던지 아니면 방해요인 "i" 줄여서 향상될 있다.

It is impossible to achieve mastery or satisfaction in any endeavor without first developing some degree of mastery of the relatively neglected skills of the inner game. Most of us have experienced days when our self-interference was at a minimum. Whether on a sports field, at work, or in some creative effort, we have all had moments in which our actions flowed from us with a kind of effortless excellence. Athletes have called this state, "playing in the zone." Generally at these times our mind is quiet and focused. But whatever it's called, when we're there, we excel, we learn, and we enjoy ourselves. Unfortunately most of us have also experienced times when everything we do seems difficult. With minds filled with self-criticism, hesitation, and over-analysis, our actions were awkward, mis-timed, and ineffective. Obviously we all would prefer to have more of the first and less of the second.

먼저 inner game 상대적으로 등한시된 기술들의 일정한 정도의 숙련을 거치지 않고는 어떠한 노력에서도 숙련과만족을 얻을 없다. 우리들 대부분은 자기내의 방해가 최소였던 날들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스포츠 현장, 일터또는 어떤 창조적인 노력을 기울이건, 우리의 행동이 일련의 노력 없이도 자연히 자신의 내부로부터 흘러나오는 순간을 경험했다. 운동 선수들은 이러한 순간을 playing in the zone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 우리의 마음은고요하고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을 무엇이라 부르건, 우리가 그곳에 있을 우리는 앞서고, 배우고, 우리는 즐기고 있다. 불행히도 우리 대부분은 모든 것이 어렵게만 보이는 순간 또한 경험해왔다. 마음속은 자기 비판, 주저함, 과도한 분석으로 가득하고, 우리의 행동들은 어색하고, 시기 부적절하고, 비효율적이다. 분명히 우리는 후자의 순간 보다 전자의 순간을 선호한다.

When individuals work together in teams both their potential and their "self-interference" can combine. When the self-interferences of team members play off of one another, the interference multiplies and the effective work of such a team is greatly diminished. We have all experienced this. Likewise when the potential of team members is combined and a minimum of interference is brought to the table, the team is capable of producing results well beyond the mere sum of the potential of its members.

개인들이 팀에서 함께 일할 그들의 잠재적인 그리고 그들의 자기-방해는 결합한다. 구성원들의 자기-방해가 다른 사람에게 떠넘겨질 , 방해는 몇 배로 불어나고 그런 팀의 효율적인 처리는 힘들어진다. 우리는 모두 이와같은 일을 경험한적이 있다. 비슷하게 구성원의 잠재력이 결합되고 최소한의 방해만 있는 경우, 팀은 구성원들의 단순 잠재력 합 이상의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The Inner Game provides principles, methods, and tools to learn to get out of your own way so you can express your full potential in whatever your chosen activity. The fundamental methods for overcoming self-interference described in the Inner Game series of books are similar, no matter what outer game is being played. For example, if a person learns the art of relaxed focus of attention in one activity, that skill can be applied to any other activity. This provides great leverage for anyone attempting to maximize excellence in any field.

Inner game 원칙, 방법과 도구를 제공하여 당신 스스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여 당신이선택한 어떠한 행동이건 당신의 최대의 잠재력을 표현할 수 있게 한다. Inner game 시리즈에 설명된 자기-방해를 극복하는 근본적인 방법들은 outer game 어떤 종류의 것이건 비슷하다. 예를 들어 어던 개인이 분야에서 관심의 이완된 집중 기술을 배운다면, 기술은 다른 분야에도 적용될 있다. 이것은 누구나 어떤 분야에서건 우수함을 최대화 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이다.

Readers of Inner Game books have reported making successful applications of its methods to a wide variety of endeavors including the following:

  • All individual and team sports
  • Acting, writing, art, music
  • The arts of leading, managing, and coaching
  • The art of selling
  • Parenting
  • Communication and relationships
  • Learning of all kinds, academic and experiential
  • Stress reduction
  • Health
  • Diet
  • Computer design, use, and applications
  • Surgery
  • Advanced structural engineering

All outer games differ, but the inner game is always the same.

원본 위치 <http://www.theinnergame.com/html/whatisinnergame_popu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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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from 카테고리 없음 2006. 12. 8. 08:07
딥스
버지니아 M. 액슬린 지음, 참교육가이드 옮김 / 산수야 ISBN : 8980970838

나의 점수 : ★★★★

어떤때는 가만히 두고 지켜보는게 아이들을 크게 한다. 그리고 모르면 제발좀 가만 있어라



2006년 6월 12일 다시 읽기 시작

- 이책을 읽은 이유: 아버지로서 인간으로서 다른 인간 특히 사랑하는 내아이에게 성장과 관련없고 오히려 방해가 되는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만약 그러한 상처를 입혔다고 제대로 감싸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싶다.
- 서문은 따로 없고 추천사와 역자의 말이 있다.
다시 태어나는 기쁨, 끝없는 갈채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놀이 치료를 통해 치료하는 이야기 가족 중심의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쉬쉬하며 가려지는 일이 훨씬 많을 것 같다.

34p
나는 딥스가 솔선해서 나와 가까와지기를 원했다. 어른들은 언제든지 자기 편에서 먼저 솔선해서 아이에게 가까와지려는 것이 탈이다.
- 게다가 뭔가를 주입하려는 태도가 문제를 더 나빠지게 만들지

35p
이 아이는 실제로 이행되지 않았던 수없이 많은 약속들로 상처를 입을 만큼 입어 온 것이다. 나는 그 아이에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느냐 고도 문지 않았다. 딥스가 가진 경험을 왜 남들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해야만 한단 말인가? 만일 어린 아이 놀이 자체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의 하나라면, 어른들은 왜 구태여 틀에 박힌 반응을 요구하는 것일까? 어린 아이는 자기 자신을 피력하기보다는 도리어 자기 보다 먼저 대답한 다른 아이의 말을 듣고 반응하기 쉬운 것이다.
- 아이들은 단순히 어른들의 부속품이나 미완성물이 아니다. 작은 새싹안에도 또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인가? 아이들을 인격체로 받아들이고 대접하자. 강요는 불필요한 결과를 낳는다. "네 해야지" 하는 말은 이젠 그만

52p
나는 딥스와 이야기하는 것을 되도록 그가 하는 일에 관해서만 하려고 조심했고, 딥스가 이렇게 해 주었으면 하고 내쪽에서 바라는 것은 한 마디도 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그 보다는 있는 그대로 딥스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간단히 이야기 하도록 애썼다. 딥스가 일을 인도하면 나는 따라가는 사람이 되려고 했다. 처음부터 이 방에서는 딥스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고, 딥스가 하는 생동을 내가 알아주며, 우리 둘이 이방에서 경험하는 실제 일어났던 일들을 서로 이야기한다는 것을 알게 하고 싶었다. 딥스가 하는 일에 열심히 끼어서 이런 것들을 어쩌면 그리도 잘하느냐고 능력을 칭찬해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분명히 딥스가 이런한 일들을 할 수 있는 것은 확실하였다. 누구든지 자신이 원해서 무슨 일을 시작하게 되면 자기가 제일 안전하다고 느끼는 일부터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만일 내가 딥스의 글읽기라든지 색깔을 배열하는 일들을 보고 칭찬을 하거나 놀라서 감탄을 하게 되면, 그 아이는 내가 무엇을 하라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해석할는지도 모르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딥스에게는 더 중요할지도 모르는 부분을 탐색해 보는 것을 그만두게 하는 결과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어른이 아이를 자라게 한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자. 씨앗은 그안에 이미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냅둬라.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 봐라. 그리고 조장하지 마라

56p
차가운 현실을 피하게 하는 것은 딥스를 돕는 길이 아니었다. 딥스는 자기를 둘러싼 세계를 헤쳐 나갈 만한 마음의 힘을 기를 필요가 있으며, 이 내적인 힘은 자기의 깊은 곳에서 우러나와야 할 것이며, 자기의 주위 환경이 어떻든지간에 헤쳐나갈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자기 스스로 경험해야만 할것이다. 딥스의 생을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변화는 어떤 형태이든지 딥스의 내부로부터 와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딥스를 둘러싼 외부 세계 전체를 변화시켜 놓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 아이는 아니 인간은 온전히 커갈 힘을 이미 그안 간직하고 태어난다.

68p
우리들의 의사 소통을 더 부드럽게 하려는 의도에서였고 너무 서두름으로 인해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딥스가 원하기만 한다면 자기 생각이나 느낌을 얼마든지 덧붙일 수 있었을 테니까. 내가 급잘스레 칭찬을 하는 반응을 보인다든지, 내 자신의 가치관이나 기준을 뒤집어 씌우려고 간섭을 하게 된다면 딥스는 곧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을 그만두어 버리게 될 것이었다.
- 어른의 반응과 기대는 그것이 비록 직접적인 말로 아이에게 전해지지 않더라도 알게모르게 아이에게 전염되어 아이의 세계관과 판단을 왜곡할 수 있다.

72p
내가 바랐던 것은 오늘의 이 한시간이 그 아이 자신이 존재하는 데 있어서 불과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한번에 다른 모든 인간 관계나 경험을 앞질러 해 버릴 수도 없으며, 또 해서는 안 되고, 앞으로 갖게 될 매주의 만남도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내 생각으로는 치료적인 경험이 성공하느냐 실패햐느냐의 척도는 한 개인이 그 놀이 치료 시간에 내 놓은 것과 정신 치료 시간으로부터 얻는 것 사이에 균형이 유지되었는지 아닌지 달려 있다고 본다. 만일에 정신 치료가 한 개인의 일상 생활을 지배하고 통제하게 된다면, 나는 그 치료가 거의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 치료, 교육의 시간은 전체 삶의 일부일 뿐이다. 나머지 쓸모 없어 보이는 시간들과도 일종의 균형을 이룰 때 진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84p
내 소견으로는 놀이 치료와 같은 정신치료의 가치는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어린 아이가 자기 자신을 능력 있는 사람으로 느끼고, 자신의 생은 자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데 있다고 본다. 나는 딥스에게 사람들과 사귀는 데 있어서 두가지 중요한 진리가 있음을 깨닫게 하고 싶었다. 첫째로 이 세상에는 누구든지 자기 자신 만큼 자신의 내적인 세계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것, 둘째로 책임감 있는 자유 의식은 그 사람의 마음속으로부터 자라고 발달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 치유의 힘은 결국 자신으로부터 나오고, 그러한 힘을 유지하고 기르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이의 인생에 가장 가치있는 가르침이 될수 있다.

87p
나는 약속을 안 했고 설명도 해 주지 않았었다. 그러한 약속을 하는 것을 일부러 피했었다. 모든 어린이와 마찬가지로 이 세상 모든것은 안정된 것이 없으며,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수도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경험하고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 순간 딥스는 쉴 새 없이 변하는 세계라는 것을 깊이 느껴야만 하며, 이젠 이러한 세상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취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남아 있는 것이다. 누군가가 확신을 자꾸 갖게 해서도 안되고, 장황한 설명이나 변명을 늘어 놓아서도 안 되며, 그저 말, 말, 말로만 대신해서 현실을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이 변화 많은 세상을 헤쳐나갈 자기의 능력을 딥스는 지금 혼자 힘으로 길러 나가야 하는 것이다.
- 진실은 하나다. 세상에 완전한것 완벽한 것은 없다.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무책임한 거짓 약속은 감당할수 없는 간극을 만들어 내고, 그들의 세계에 대한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항상 정직하라 최소한 자기의 아이에게라도

89p
구체적인 심볼들이 사라진 지금, 딥스는 실망을 하기는 했지만, 자기 안에 신뢰감이 생기게 되기를 나는 바랬다. 우리 자신을 둘러싼 세상의 모든 것들이 변화한다 해도, 그래서 이러한 변화들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해도 만일 우리의 마음에 늘 자신감을 지니기만 한다면 결코 불안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기를 바랬다.
- 자신감, 스스로 믿지 못하면 중력조차도 이기지 못하고 기어다닐수밖에 없을 것이다.

101p
교사들은 진심으로 성심껏 일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제시하는 것 중 어린 아이들이 무엇을 얼마만큼 받아들일 것인가는 그 누구도 모르기 때문이고, 받아들이는 것도 아이들 나름대로 그 방법이 다르며, 일단 받아 들여진 경험들은 자신의 세계를 살아 나가게끔 도와주기 때문인 것이다.
- 공을 던져야 받을 공이 있지. 일단 정성껏 던져주자. 얼마나 받을런지 누가 아는가 던지는 시간이 짧더라도 성심성의껏 던져주다.

104p
때때로 부모들 역시 자녀의 행동 속에는 어떠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퍽 어려운 일이다. 부모들이 어린 아이를 사랑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고, 자녀들에게 자신을 줄 수 없는 이유가 그들의 성격 같은 것에 연유하고 있는 것이다.
- 이유를 알기 전까지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이 옳은 일일까? 현승이도 생각이 있고 마음이 있다. 주위가 시끄러운 곳에서는 작은 소리가 들리지 않고, 휘엉청 밝은 도시의 가로등 사이에서 별빛은 보이지 않는다. 주위를 조용하게 하고 그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

122p
"우리들은 우리들의 방어기제가 타격을 받고 쓸모 없어 졌기 때문에 겁에 질리고, 외롭고 불행한 사람들이에요… 하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실패할 수 있고,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 인간임을 안다는 것은 안심이에요."
- 생명은 약하지만 그 안에 많은 치유력을 함께 가지고 있다.

222p
어린이가 능력의 과시를 강요당하면 그 결과는 매우 참담할 수 있다. 어린이는 사랑과 수용과 이해를 필요로 한다. 만일 끊임없는 거부와 의심과 시험에 직면하면 그는 황폐해버리고 만다.
- 인간은 자신이기 위해 증명할 필요가 없다. 그를 사랑한다면 최소한 인간으로 대한다면 의심과 시험은 거두자. 특히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는

232p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천재 아동들이 불균형하게 발달하여 그들 자신의 외로운 세계에서 슬퍼하고 있다. 그러한 높은 지능은 때때로 심각한 개인적 혹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수가 있다. 어린이의 모든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그들의 우수한 지능이 적절한 돌출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수한 어린이를 위한 특수 학급도 있기는 하지만 딥스의 행동은 거기에 넣기에는 너무도 미성숙 했다.
- 걷지 않고 뛰면 넘어진다. 댐의 가장 낮은 부분에서 물이 넘치는 인간의 속성 중 가장 미성숙된 부분은 전체 능력을 깎는다.

290p
세상에는 권위나 힘의 과시보다는 훨씬 중요하고, 복수와 처벌, 고통보다도 훨씬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교육자로서 선생님들께서는 무지와 편견과 편협의 문을 열어주셔야만 합니다.(…) 성실함과 행동의 의지로써, 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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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가 유행가..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본다.
아빠 뭐해?
권복기 외 지음 / 이프(if)
나의 점수 : ★★★★

연애할때 유행가 가사가 가슴에 아로 새기는 이치로...
심금을 울리는구나





정작 서른에는 서른을 느끼지 못한다.
스물아홉 마지막 날이면 이 땅의 청춘들은 유난히 호들갑을 떨어댄다. 마치 내일이면 청춘의 꽃이 지기라도 하는 듯,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틀어놓고 오만가지 궁상은 다 떨면서 서른 살을 맞는다. 그러나 정작 서른에는 서른을 느끼지 못한다. 그저 스물 아홉이 366일, 367일로 게속 이어질 뿐이다. 비로소 서른을 느낄 때는 서른을 두세 해는 넘기고 나서다. 바로 그때 자신이 20대의 그 새파란 강물을 넘어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윤용인 186페이지

뭐 특별한 것도 없었다. 잘해라,
나는 은근히 조바심이 났다. 아내의 산달이 가까워질 무렵 서점에 달려갔다. 내 선배들은 어떻게 아버지가 되었는지를 알고 싶었다. 그러나 어머니 되는 책은 무지 많아도 아버지 되는 책은 거의 없었다. 비슷하면 쌤쌤이라고 <아이, 제대로 키우는 법>, <초보 부모 가이드> 같은 책을 몇 권 사서 빨간 줄을 죽죽 그으며 비장하게 읽었다. 그런데, 뭐 특별한것도 없었다. 잘해라, 이게 그 두꺼운 책의 요지 였다.

-윤용인, 187페이지

모욕
미국 소설가로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싱클레어 루이스가 한 말로, 그다지 심오한 내용도 아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에 대한 두 가지 모욕이 있다. 유머가 없다는 것, 젊었을 때 고생을 해보지 않았다는 것."

-마태운, 234페이지

경쟁
얼마 전 타계한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경쟁 상태에서는 다양성을 추구하기보다는 오히려 동질성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경쟁에 쫓기다 보면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게 된다. 일정하게 정해진 학과에서의성적이란 거기에 투자한 시간에 비례하고 이 시간은 지속적인 문제풀이와 암기에 사용된다. 여기에 다른 사고 방식, 독특한 생각, 완전히 새로운 실험이 개입될 여지는 없다. 마치 일직선상에 선 뒤 누가 빨리 달리는가를 재는 100미터 경주와도 같고 다른 길은 없다. 경주선상에서 빠져나와 다른길을 가는 것은 낙오 혹은 탈락으로 규정돼있기 때문이다.

-마태운, 240페이지

신뢰감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란것은 아이들 스스로 체험하고 깨닫는 가운데 그렇게 된 것이며 내가 준 것은 신뢰감 뿐이었다.
프랑스 작가 프랑스와즈 말레 조리스의 자전소설 <행복에 대한 대화>에 대한 구절

-마태운, 243페이지

아내를 도와준다.
굳이 아내가 할 일과 내가 할 일을 따로 구별짓지 않았다. 우리 집에서는 가사노동을 비롯한 모든 가정 일에 관한 한 아내와 내가 공동주체이기 때문이다. 나는 아내를 도와준다는 어휘를 가사노동에 관한 한 쓰지 않는다. 돕는다는 개념 자체가 자신이 주체가 아니라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우리 집 가사노동의 경우 그 부담률이 내가 상대적으로 좀 높은 편이라 볼 수 있다. 이는 아내보다 내가 학교에 덜 매여 시간적 여유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재정문제 같은 다른 부문에선 아내의 역량이 나를 훨씬 앞서기에 그가 주도하고 있다.

-강정구, 249페이지

노하우
지금도 우리가 처음 약속했던 것을 그대로 지키지는 못한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안다. 부부간에 서로 누가 불리하고 누가 손해인가를 따져가다 보면 해결점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부부가 깨달은 나름대로의 노하우다.

-홍승우, 300페이지

강박증
나는 생계에 대한 강박증과 유능함을 증명하고 싶은 허영심사이에서 앞만 보고 달렸다. 가끔 내 모습은 김정현의 <아버지>를 떠오르게 한다. 허겁지겁 달리는 게 뼈빠지게 산업화를 일군 지긋지긋한 기성세대를 닮아 있다. 자식은 부모를 미워하면서 닮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나 같은 젋은 세대가 보여주는 좋은 가장 강박증은 단순한 생족의식 보다는 능력남에 대한 허영심과 더 관련이 많은 것 같다.

-안이영로, 317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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